정촌유기농원
주소: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32 정촌유기농원
상호명: 정촌 유기농원
대표: 김민구
사업자등록번호: 313-03-83757
통신판매등록번호: 제 2024-충남보령-009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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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촌유기농원
주소: 충남 보령시 청라면 오서산길 150-32 정촌유기농원
상호명: 정촌 유기농원 / 대표: 김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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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면 문득 떠오르는 마을이 있다.
보령시 청라면, 우리나라 최대의 은행 주산지로 이름난 은행마을이다.
그곳에는 청풍김씨 김민구님이 지키고 있는 정촌유기농원이 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 발길이 이끌리듯 들렀다.
비록 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마지막 노란 은행나무를 보려는 사람들로 마을은 여전히 북적였다.
은행잎이 바람에 날리던 그 풍경은 마치 가을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했다.
김민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복분자와 막걸리가 자리 위에 오르고 밤은 깊어 가는 줄도 몰랐다.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난, 선박 관련 일을 하신다는 조 선생님과의 대화는 특히 오래 남는다.
삶을 바라보는 그의 곧고 담백한 생각을 들으며,
‘참 훌륭하게 살아가는 분이 있구나’ 하는 따뜻한 도전을 받았다.
다음 날 아침, 어머님께서 손수 끓여주신 동태탕은 말 그대로 속이 시원해지는 맛이었다.
서울에 돌아와서도 생각이 날 만큼 깊고 진한 맛.
아마 조만간 다시 한번 부탁드려 그 맛을 또 보러 가야 할 것 같다.
사람 사이의 정은 결국 인심에서 스며들고, 밥에서 깊어지는 것 아닐까.
은행잎이 노랗게 물든 그 마을에서, 나는 사람의 정과 가을의 온기를 함께 얻어 왔다.
청라면의 정촌유기농원은 단순히 '단순히 구경하는 곳'이 아니다.
사람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이며,
정이 스며드는 자리다.
가을이 가기전에,
혹은 계절이 바뀌어도,
한번은 꼭 들러보길 꼭 권하고 싶은곳.